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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지난달 31일 임명한 2명의 신임 헌법재판관이 오늘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합니다.
재판부가 부담을 호소했던 6인 체제에서, 8인 체제가 된 만큼 향후 탄핵심판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정계선, 조한창 신임 헌법재판관이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임명한 두 명의 재판관이 취임했습니다.
이로써 헌재는 6인 체제에서 8인 체제가 됐습니다.
취임식을 시작으로, 두 재판관은 기존 재판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갑니다.
먼저, 내일 열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헌재는 헌재의 조속한 완성, 즉 재판관 충원을 거듭 요청해왔습니다.
이례적으로 많은 탄핵심판 사건이 접수되는데,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도 재판부가 온전하지 않아 부담이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두 명의 충원으로 윤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등 현재 접수된 탄핵심판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다만 헌재는 이 가운데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한단 방침을 유지하겠단 입장입니다.
내일 열릴 윤 대통령의 2차 기일에선 청구인, 피청구인 측 대리인과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일정 등을 조율할 전망입니다.
두 번째 기일을 앞두고, 헌재는 보안과 경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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