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사회부총리가 돌봄 지원 현장을 찾아, 올해 영유아 양육 부담을 낮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유보통합 시행에 맞춰, 지역에 기반을 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영유아 지원의 중심 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역 내 어린이집과 가정 양육에 필요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사회관계부처 합동으로 돌봄 지원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부총리는 우리 사회 희망인 아이들을 잘 키우는 일은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라며, 질 높은 돌봄과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
"부모님의 부담을 잠시라도 덜어드리는 것이야말로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은 국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할 일입니다."
간담회는 영유아 돌봄 관계자와 부모들이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 부총리는 교육개혁 첫 번째 과제로 유보통합 시행과 늘봄학교 확대를 꼽으며, 질 높은 양육서비스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엄정한 국정 상황으로 인해 미래 세대가 피해를 입어선 안 된다며 주요 보육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매달 5만 원씩 지원되는 유아 교육비, 보육료 추가 지원금을 기존 5세에서 4세부터 받을 수 있도록 늘리고, 관련 예산을 3천억 원 넘게 확대했습니다.
시간제 보육서비스와 거점형 돌봄 기관을 통해 가정 양육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2027년까지 3세에서 5세 대상으로 단계적 무상교육과 보육을 실현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전민영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해 6월 공개했던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토대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기준을 올해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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