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다음 주에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 차례 진행합니다.
예정된 변론기일은 오는 13일, 8차 변론까지인데, 헌재는 아직까지 추가 변론기일이 지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헌법재판소는 다음 주, 두 차례의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예정대로 이어갑니다.
녹취> 천재현 / 헌법재판소 공보관
"2월 11일과 13일 각 오전 10시 2024헌나8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현재까지 오는 13일, 8차 변론기일까지 확정돼 있습니다.
이후 결정된 변론기일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차 변론기일로 변론이 종결될 가능성에 대해 헌재 공보관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변론이 종결되면 통상 2~3주 정도 재판관 평의를 거쳐 선고기일이 열립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최종 변론 후 2주 뒤, 선고 기일이 잡혔습니다.
헌재는 남은 변론 기일에서도 연쇄 증인 신문을 이어 갑니다.
11일 7차 변론기일엔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 김용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백종욱 전 국정원 3차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국회와 대통령 양측이 모두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13일 8차 변론기일에는 조태용 국정원장을 시작으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지호 경찰청장, 그리고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의 신문이 이뤄집니다.
아울러 재판부는 다음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에 대한 권한쟁의 사건과 감사원장 탄핵심판 변론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고광현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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