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취업 비자는 단순 노무직 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한 비자인데요.
이 비전문취업 비자로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수가 지난해 처음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비전문취업 근로자의 약 98%가 월 소득이 200만 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지난해 기준 국내 상주 외국인 가운데 취업자의 비중은 64.7%.
반면 비경제 활동인구 비중은 31.4%, 실업자는 3.9%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전체 외국인 취업자 가운데 비전문 취업의 비중이 29.9%로 가장 높았습니다.
비전문취업은 단순 노무직 근로자를 고용하기 위한 취업 비자로, 지난해 처음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녹취> 송준행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지난해 5월 기준) 외국인 상주 인구는 비전문취업, 전문인력 등에서 증가를 주도하여 전년보다 13만 명 증가한 156만1천 명이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광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45.6%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비전문취업 근로자의 80.5%가 광제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300만 원 구간이 51.2%로 가장 많았습니다.
300만 원 이상은 37.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비전문취업 근로자의 약 98%가 월 200만 원 이상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의 한국 생활 만족도는 평균 4.3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체류 자격별로는 비전문취업 근로자가 4.4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차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외국인은 17.4%, 차별의 주요 이유로는 출신 국가와 한국어 능력 등이 꼽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외국인의 한국어 실력은 평균 3.4점이었는데, 특히 쓰기 실력이 3.2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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