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국의 통상 압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기업 대상 설명회를 통해 미국 관세 정책 관련 대응 요령 등을 공유합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의 무역이 불평등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지난 5일 의회연설)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네 배나 높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군사적으로나 여러 다른 방식으로 한국을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미국은 다음 달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동차나 반도체 등에 대한 추가 보편 관세도 예상됩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초청 강연회
(장소: 19일, 신라호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중견기업 CEO를 만나 강연에 나섰습니다.
녹취> 정인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4월 2일 관세가 최종관세는 아니다. 조정될 여지가 있다. 협상하기에 달려 있을 것이고 또 우리가 어떤 패키지를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산업부는 상반기 내 중견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공급망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한 지원이 포함됩니다.
한편 미국은 제3국 우회 수출까지 단속할 방침입니다.
산업부는 올해 초부터 법무법인과 관련 대응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기업들에 미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공 중입니다.
정부는 기업의 정보 부족을 막기 위해 설명회를 지속 개최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박남일, 민경철, 임주완 / 영상편집: 정성헌)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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