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가 64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9%이상 줄었습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가 신고 금액 기준 64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9.2% 감소했습니다.
도착 금액, 실제 외국인 투자가 이뤄진 것은 26.4% 증가한 35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기업들이 새로운 시설을 짓거나 설비를 확장하는 '그린필드 투자' 신고 금액이 46억6백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20.7% 증가한 것으로,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M&A형 투자는 17억4천만 달러에 그쳐, 45.4% 줄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EU, 일본에서 유입된 투자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투자 신고는 대폭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분기의 '역 기저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2기 관세 정책' 등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 관망세'가 이어진 게 원인으로 봤습니다.
녹취> 유법민 /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이례적으로 높았던 투자 신고에 대비해서 역 기저 효과가 작용했다고 보고요. 또 최근에 트럼프 관세 정책이라든지 이런 글로벌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의 투자가들이 좀 더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23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24.5% 줄었습니다.
서비스업의 투자 신고금액도 35억6천만 달러로 7.4%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1분기 실적만으로 올 한해 외국인 직접 투자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투자 유인책을 강화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등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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