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이면 2006년 종합소득세 신고가 마감됩니다.
국세청은 성실한 자진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난 2005년 신고와 관련해 세금탈루 등 혐의자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현구 기자>
Q> 먼저 2005년 소득탈루 혐의자들에 대한 세무조사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A> 네, 국세청은 한해간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인 종합소득세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업자들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세무조사 대상은 모두 240명으로, 이들은 지난 2005년분 종합소득세 신고때 특별한 사유없이 자신들이 벌어들인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 대상을 보면, 청소년 성장관련 특수진료 등으로 큰 소득을 올린 한의원, 해외유학 중인 자녀를 종업원으로 위장해 엉터리 사업비용을 올린 사업주 등 그 분야도 다양하다는 것이 국세청의 설명입니다.
국세청은 이들 탈루 혐의자에 대해 현재 자료수집 등 정밀분석 작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Q> 다음달 말에 마감되는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해선 어떤 조치가 마련됐나요?
A> 네, 현재 2006년분 종합소득세 신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은 납세 사업자들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은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들에게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성실한 신고를 당부한 상태이며, 납세자가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세무간섭은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다만, 높은 소득을 올리고도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불.탈법 행위를 일삼는 혐의가 적발될 땐 세무조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세금탈루 혐의 사업자에 대해선 신고종료 후 5개월 이내 기간인 오는 10월 안에 조기 세무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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