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미중 등 미국발 관세 전쟁과 관련한 주요국 간 합의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는 반도체와 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부과 대상을 중심으로 미국과 적극 소통해, 수출 영향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상대국 제품에 부과했던 고율의 관세를 한시적으로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10%의 기본상호 관세를 유지하는 내용의 무역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제4차 통상현안 관련 범정부 국내대응 TF
(장소: 12일, 정부서울청사)
이처럼 관세 관련 글로벌 논의가 구체화 되는 가운데 정부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제4차 통상현안 관련 범정부 국내대응 TF를 개최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관세 논의 과정에 대해 주요 분야별 품목별 관세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고 공감했습니다.
특히, 품목별 관세부과 대상으로 언급된 반도체는 미국과 적극 소통해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우리 의약품 최대수출국인 만큼, 의약품 역시 수출 영향을 최소화해 면밀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농수산식품은 국내 영향을 분석한 뒤 농식품 수출정보 데스크를 운영, 대미수출 문제 해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추경에 포함된 관세피해와 수출기업 지원 사업 집행계획도 점검했습니다.
수출 바우처는 이달 중 사업 공고를 하고 6월부터 지급하는 등 집행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긴급경영안정자금도 5월 중 바로 신청 접수하고, 원스톱관세대응지원본부를 중심으로 매주 접수·처리 중인 관세 애로 현황을 확인 후 대응합니다.
한편, 정부 지원 대책을 기업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글로벌 통상 정보와 관세대응 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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