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앞서 보신대로 제 21대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김현지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인데요.
대통령실 연결해서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최영은 기자>
(장소: 용산 대통령실)

네, 말씀하신 대로 인수위 없이 곧장 임기가 시작되는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쯤 이곳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이 임기를 개시하면서,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도 두 달 만인 오늘 오전부터 이곳 대통령실에 다시 게양됐습니다.
새 대통령을 맞이하는 집무실에선 말 그대로 촘촘한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대통령은 우선 취임 전부터 강조했던 대통령직속기구인 '비상경제대응TF'를 본격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 시절, 개혁 과제는 산적하지만 그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민생 문제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따라 당선 직후 경제 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할 거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내각을 이끌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 인선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후보시절 총리와 비서실장,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 등을 구성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며 이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 등 주요국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사절단 접견을 받는 일정도 소화하게 될 전망인데요.
말 그대로 숨가쁜 일정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통화하며 국군통수권을 이양 받고, 한반도 안보 상황 보고를 받은 것으로 공식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아울러 잠시 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나설 전망인데요.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첫 외부 일정을 현충원 참배로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첫 공개 행보가 현충원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이 대통령의 오늘 행보와 관련한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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