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정부는 부처별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취약지역 재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장마가 본격화되면서, 재난에 대비한 부처별 대응 체계가 가동됐습니다.
먼저 산업부는 안정적 원전 관리에 나섭니다.
과거 태풍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고리원전 등 주요 설비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습니다.
긴급 정비 상황 발생 시 주요 공급사와 신속한 복구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원예·축산 등 현장 점검을 진행 중입니다.
문제 발생 시 즉시 보완에 나설 계획입니다.
농업재해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 중입니다.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배수시설 정비를 위해 특별교부세 300억3천700만 원을 지원합니다.
또 반지하주택 침수 방지와 산불 피해지역 산사태 예방 대책을 추진합니다.
녹취> 이한경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관계기관에서는 선제적으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취약지역과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등 대비 태세를 공고히 하고..."
보건복지부는 아동양육시설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위험 요인 발견 시 즉시 보완에 나서는 등 사전 예방 활동에 중점을 뒀습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전문구조인력 269명을 배치합니다.
아울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탐방로와 야영장을 통제합니다.
이달부터는 '강우레이더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전국 17곳 국립공원에서 가동 중입니다.
집중호우 예상 50분 전, 대피방송을 송출해 탐방객 안전을 확보합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한편 정부는 2차 추경에 하천 정비와 배수관 개보수 예산으로 3천48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여름철 재해를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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