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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감세·지출 법안 서명 예고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감세·지출 법안 서명 예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7.04 11:46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감세·지출 법안 서명 예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추진해온 추진해온 대규모 감세·지출 법안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서명할 예정입니다.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세금 감면 법안을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표현하며, 현지 시각으로 오는 금요일 오후 5시, 백악관에서 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법안이 미국 경제를 로켓처럼 띄울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서명을 기념하기 위해 군 비행 축하 행사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나라 모든 분야에서 잘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 입국해서는 안 될 수백만 명이 들어온 상황에서도 잘 해내고 있습니다. (법안에) 내일 오후 5시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자와 관련한 내용도 언급했는데, 입국해선 안 될 수백만 명을 물려받은 상황에서도 미국은 잘하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 범죄 통계가 수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 EU, 미 협상 준비돼···결렬도 대비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오는 7월 9일까지 미국과 무역 협상 원칙에 관한 합의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협상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다만,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덴마크 총리는 만약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충분한 군사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와 EU, 나토 모두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현재 미국과의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합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협상을 통해 해결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합의가 결렬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녹취> 메테 프레데릭센 / 덴마크 총리
"집행위원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면 유럽과 나토(NATO)에도 큰 타격입니다. 이 전쟁은 유럽의 미래가 걸린 전쟁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이 미국의 무기 지원 중단 문제를 두고 통화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그러나 백악관 측은 아직까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3. 일본, 만화 속 지진 예언···여행 급감
일본의 관광 호황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만화 속 지진 예언 소문이 퍼지면서, 홍콩발 일본 여행 수요가 줄고, 일부 항공편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소문의 발단은 만화 속 '2025년 7월 대지진 예언'인데요.
일본은 올해 들어 매달 관광객 최고 기록을 이어가다, 홍콩을 위주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지난 5월부터 홍콩발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1% 줄었습니다.

녹취> 스티브 후엔 / 여행 관련 회사 전무이사
"이 소문으로 일본 관련 사업이 약 50% 줄었습니다. 그러나 중국 본토와 동남아시아 같은 다른 지역에 대한 수요는 증가했습니다."

녹취> 브랜든 초이 / 홍콩 시민
"저에게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자연재해에 관한) 예측을 듣고, 7~8월 일본 여행은 피하기로 했습니다. 가능하다면 9월 이후로 (일본 여행을) 미룰 생각입니다."

한편, 일본 도쿄를 찾은 일부 관광객들은 소문에 동요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일본 전문가와 만화 작가도 지진 예측은 불가능하다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4. 파리, 102년 만에 센강 수영 재개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서 102년 만에 수영이 허용됩니다.
오랜 수질 개선 노력 끝에, 올여름 시범적으로 개방될 예정인데요.
현지시각으로 오는 토요일부터 8월 말까지 하루 1,00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구역이 대중에게 문을 엽니다.
파리 시 당국은 지난해 올림픽을 앞두고 센강 수질 개선에 총력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센강 수질은 매일 검사되며, 수질 기준을 충족할 때만 수영 구역을 개방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피에르 라바당 / 파리 스포츠·센강 담당 부시장
"지난해에도 수영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 수영 재개도 큰 성공을 거두리라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에 복잡한 준비를 해내고 약속을 지켜낼 수 있어 기쁩니다."

녹취> 마크 페뇽 / 파리 시민
"물 관리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믿습니다. 의심하지 않습니다. 올림픽 때 이곳에서 수영한 사람 중 병에 걸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파리 시는 이번 수영 허용이 의미 있는 약속 이행이라며, 2024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더 깨끗한 센강을 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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