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식중독' 위험도 커지는데요.
예방을 위해서는 식재료를 관리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덥고 습한 여름철,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 환자수는 2천600여 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45%가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 인터뷰> 한정아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과 연구관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고 습도가 높아서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특히 요즘처럼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을 때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를 보관하고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식재료를 보관할 때는 '온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냉장식품은 5도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로 보관해야 합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가열'에 신경써야 합니다.
특히 육류, 어패류 등을 조리할 때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조리 도구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핵심입니다.
칼과 도마는 채소, 육류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합니다.
음식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만큼 조리하고,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이 어려운 경우 폐기해야 합니다.
또 남은 음식을 냉장 보관했다 다시 먹을 때는 충분히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식중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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