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중부, 내일까지 비···남부는 폭염특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중부, 내일까지 비···남부는 폭염특보

등록일 : 2025.08.14 20:17

김경호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쏟아지던 비가 점차 잦아들면서 호우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비 소식이 예보된 반면, 남부지방은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뿌연 흙탕물이 가득 들어차 차도와 인도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엉망진창이 된 물건들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어제(13일) 인천에는 1시간에 8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져 인천 옹진군의 누적 강수량은 289.6mm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파주는 317.5mm, 경기 동두천은 273.5mm 등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피해 우려로 인해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817명이 대피했고, 아직 대부분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비를 뿌리며 피해를 몰고 온 비구름대는 현재 대부분 빠져나간 상태입니다.
그러나 일부 남아있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 일대와 충청 일부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5mm 안팎, 충청에 5~10mm가량입니다.
전국이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산발적으로만 비가 오면서, 호우특보도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모두 해제됐습니다.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폭염특보가 발령되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광복절인 내일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이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으며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거로 전망됩니다.

녹취>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부지방도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차차 오르겠고, 주말부터는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겠으니 무더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지하차도와 하천면 등 침수 취약구간을 선제적으로 통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하다고 생각될 경우 긴급재난문자, 민방위 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릴 것을 지시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