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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허리케인 ‘로레나’, 멕시코 강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허리케인 ‘로레나’, 멕시코 강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9.05 11:29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허리케인 ‘로레나’, 멕시코 강타
허리케인 로레나가 멕시코 남부 관광지 로스카보스 인근을 스치며 도심 곳곳을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거리에 흙탕물이 가득 차 차량 수십 대가 고립됐는데요.
폭풍의 눈은 육지에 상륙하지 않았지만, 200km 거리까지 영향을 주며 굵은 비와 강풍을 쏟아냈습니다.
주민들은 물살을 헤치며 발걸음을 옮겨야 했습니다.
이후 허리케인 로레나는 세력을 약화해 열대성 폭풍으로 북상하고 있으며, 당국은 주말쯤 인구가 드문 북부 지역에 상륙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녹취> 빅토르 카스트로 /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주지사
"토요일 아침, 물레헤에 폭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물레헤에 작전 본부를 설치하고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녹취> 빅토르 카스트로 /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주지사
“비는 가뭄 후 축복이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번 자연재해를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한편, 멕시코 기상청은 산악 지형에서는 토사 붕괴 가능성이 크다며 주민들에게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2. 유럽, 우크라 안보 보장 논의 가속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서방국가들이 안보 보장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참여도 끌어내고 있는데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과 호주, 일본, 캐나다 등 각국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소식을 전하며, 며칠 안에 미국의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참여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을 구체화하기로 했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로 미국의 지원도 확인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며칠 내 미국의 안보 보장 지원이 마무리될 것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은 이 과정의 모든 단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덜란드 스호프 총리는 군사 지원 계획은 이미 완성됐다며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딕 스호프 / 네덜란드 총리
“오늘 중요한 단계가 이루어졌습니다. 군사 계획이 완성됐고, 모든 회원국이 안보 보장을 약속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며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각국과 개별 문서를 준비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재공격을 억제할 실질적 장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3. ‘패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 별세
대 이탈리아 패션의 상징,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향년 91세로 별세했습니다.
그의 자택에는 조기가 걸렸고, 로마 시민은 물론, 전 세계 패션계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르마니는 1970년대 이후 절제된 우아함과 실용성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줄곧 전 세계 눈길을 사로잡아 왔습니다.
그런 만큼, 아르마니의 이름은 이제 이탈리아의 상징과도 같은 브랜드가 됐는데요.
로마 시민들은 아르마니가 이탈리아의 얼굴이었다며, 거리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녹취> 마우리치오 발디 / 아르마니 매장 앞 행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이름은 디자인과 패션 세계에서 영원히 기억될 거예요. 그리고 이탈리아의 상징으로 영원히 남을 겁니다.”

녹취> 제니 오도넬 / 아르마니 매장 앞 행인
“방금 휴대전화 알림으로 그의 별세 소식을 들었는데, 정말 비극적입니다. 저는 그의 모든 옷을 사랑했거든요. 아르마니의 매장이 바로 이곳에 있는데, 모든 것이 아름답죠.”

한편, 아르마니의 옷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세계 정상들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그의 별세 소식을 접한 패션계는 아르마니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AI 활용한 차세대 친환경 타이어 개발
인공지능 기술이 이제는 차세대 친환경 타이어 개발까지 이끌고 있습니다.
호주 사막을 달린 세계 태양광 자동차 대회에서 AI 기술로 만든 타이어가 실제 차량에 장착돼 시험무대에 오른 건데요.
AI 타이어를 만든 브리지스톤은 AI로 수백만 가지의 고무 조합을 분석해 저항은 줄이고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배합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3,000km가 넘는 혹독한 코스를 달리며 기술력을 검증했습니다.

녹취> 이마이 히로시 / 브리지스톤 부사장·모터스포츠 담당 임원
“브리지스톤 월드 솔라 챌린지는 타이어 성능을 시험하기에 매우 좋고 어려운 시험장입니다.
구름 저항, 경량, 내구성, 고온 조건 등 모든 면에서 요구 수준이 매우 높거든요.”

녹취> 이마이 히로시 / 브리지스톤 부사장·모터스포츠 담당 임원
“브리지스톤은 AI를 활용합니다. 말씀드렸듯이 화합물 기술은 매일 진화하며, 수백만 가지 조합 중 최적의 타이어 소재를 찾아야 하거든요. 쉽지 않지만, AI는 해낼 수 있죠.”

한편, 브리지스톤은 AI 기반 타이어 연구를 지구 환경뿐 아니라 미래 우주 탐사에도 확대하고 있는데요.
달 표면의 거친 환경에 맞춘 차세대 타이어 개발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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