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연구개발 예산안이 1천515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올해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신경은 기자입니다.
신경은 기자>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이 1천515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올해 대비 42.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내년 R&D 예산은 'K-컬처 AI 산소 공급 프로젝트'에 집중 투입됩니다.
콘텐츠 산업의 인공지능, AI 활용을 극대화해 'K-컬처'의 산업 파급력을 증대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전화인터뷰> 채희각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술투자과 사무관
"인공지능은 문화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업들의 만성적인 자금 부족, 정부 R&D 예산 삭감 등으로 문화기술 분야 투자가 정체돼 있었습니다.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K-컬처 AI 산소 공급 프로젝트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문체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AI 전환'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콘텐츠 산업 전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AI기술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게 핵심입니다.
또 한국 문화를 반영한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자주적 인공지능, '소버린 AI'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공공 문화 공간에 AI 기술을 적용해 국민의 AI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이고, 문화와 신기술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도 추진됩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문체부는 R&D 투자 확대는 문화 산업의 튼튼한 뿌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산업의 근간인 '문화 기술' 투자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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