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각종 문화유산과 국립박물관, 미술관 등이 무료 관람을 진행합니다.
전국의 무료 개방 여행지와 축제 등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덕수궁(서울 중구))
청명한 하늘 아래 나뭇잎도 노랗게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는 가을.
서울 덕수궁에는 평일 오전에도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희규 / 서울 마포구
"덕수궁은 일 년에 한두 번 정도는 방문하고요. 주로 이제 명절 때 무료 개방해서, 그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랑 같이 현대미술관에 있는 미술작품 구경하러 왔어요."
서양식으로 지어진 '석조전'과 어우러지는 한국적인 건축물과 조경은 덕수궁을 찾게 하는 매력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이선 / 인천 서구
"평소에도 궁 관련된 경복궁이든 창경궁이든 이런 궁을 좋아하는데, 덕수궁은 다른 궁과 다르게 석조전이라는 되게 매력적인 건물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 앞 벤치에 앉아서 분수대에서 물소리도 듣고 새소리도 듣고 이러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연 휴기간 이 덕수궁을 비롯한 4대 궁과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평소 유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무료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만, 창경궁 후원은 평소처럼 유료로 운영됩니다.
전국 국립 박물관도 무료로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한가위 어울마당'과 전통공연 '디 아트스팟 시리즈' 등 추석 특별 문화 행사도 마련돼 재미를 더합니다.
서울과 덕수궁, 과천과 청주 등 국립현대미술관도 연휴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관광공사는 긴 연휴 동안 둘러볼 수 있는 무료 개방 여행지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전민영 / 영상편집: 오희현)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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