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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셧다운 여파 경고···"대량 해고 임박"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백악관, 셧다운 여파 경고···"대량 해고 임박"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0.02 18:02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백악관, 셧다운 여파 경고···"대량 해고 임박"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했습니다.
백악관은 대량 해고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는데요.
당장 이틀 안에 인력 감축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공무원 사회는 극도의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현지시각 1일, 미국 상원에서 예산안이 부결되며 연방정부 셧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민주당의 책임으로 정부가 멈췄다며, 이틀 내로 해고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각 부처와 예산관리국이 이미 감원 대상 파악 작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불행히도 민주당이 정부를 셧다운시켰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과 관리예산처에 전 부처와 협력해 삭감 대상을 찾으라고 지시했습니다. 그 결과 정리해고가 임박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는 이번 정부 셧다운의 결과입니다."

이런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 역시 셧다운이 길어질 경우,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는데요.
수십만 명의 공무원들이 무급휴직에 이어 해고까지 겹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2. 중국, 대두 수입 아르헨티나로 전환···미 농가 직격탄
다음 소식입니다.
한때 중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었던 미국 대두 농가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중국이 아르헨티나로 수입처를 바꿨기 때문인데요.
20% 관세가 붙으며 경쟁력을 잃은 미국 대두 산업의 걱정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최근 아르헨티나가 수출세 26%를 면제하자 중국은 아르헨티나산 대두 구매를 크게 늘렸습니다.
이미 11월과 12월 물량으로 260만 톤 이상을 확보했는데요.
특히 미국산 대두에 20% 관세가 적용되면서, 미국 대두 농가의 최대 고객이었던 중국은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하고, 아르헨티나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 대두 산업의 걱정은 나날이 커지고만 있습니다.

녹취> 크리스 굴드 / 굴드 농장 대표
"중국은 우리의 최대 고객이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지난 20년 동안 상당한 양의 콩이 중국으로 수출됐습니다. 그동안 수확량의 30~35%를 수출해왔는데, 그 시장이 사라진다면 국내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대두 산업 관계자들은 관세로 인해 모두가 울상이 됐다며, 무역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습니다.

3. 독일 옥토버페스트, 폭탄 위협에 잠시 중단
다음 소식입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폭탄 위협으로 한때 중단됐습니다.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옥토버페스트가 열리고 있는 독일 뮌헨에서 지난 1일, 폭탄 위협이 담긴 협박 편지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후 5시까지 축제장을 전면 통제했는데요.
관광객들은 축제 예약이 취소돼 아쉽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경찰 조치를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수잔 우샤코프 / 옥토버페스트 방문객
"조금 답답합니다. 오늘 아침에 예약했는데, 축제가 진행될지 확실하지 않아졌으니까요. 그래도 안전이 우선입니다."

녹취> 빅터 우샤코프 / 옥토버페스트 방문객
"멀리서 하루 일정으로 왔는데 예약이 불확실해 속상합니다. 내일 떠나야 해서 오늘 저녁에 축제를 보지 못할까 걱정됩니다."

다행히 축제장 근처에서 대규모 수색 작전이 펼쳐진 결과, 직접적인 위험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며 저녁 무렵 축제는 재개됐습니다.

4. 홍콩, 중국 국경절 맞아 화려한 불꽃 축제 열려
마지막 소식입니다.
홍콩 빅토리아 항구 밤하늘이 형형색색 불꽃으로 물들었습니다.
중국 국경절 76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불꽃 축제가 열리면서, 수십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들었는데요.
오랜만에 열린 대규모 행사에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지난 1일,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는 34만4천 명의 시민이 몰려들었습니다.
중국 국경절 76주년 기념행사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이곳에서 시민들은 23분간의 불꽃 쇼를 즐겼습니다.
이번 불꽃놀이는 '빅토리아 항구 불꽃, 조국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판다와 우주를 형상화한 8가지 장면으로 구성됐습니다.
몇 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으며 행사를 기다린 시민들은, 화려한 불꽃을 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라며 환호했습니다.

녹취> 치 탕 / 홍콩 주민
"불꽃이 터질 때 감격해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중국인으로서, 조국의 자식으로서 깊은 자부심이 들었고 크게 감동했습니다."

녹취> 웨 강 / 관광객
"국경절을 맞아 광저우에서 고속철을 타고 홍콩에 왔어요. 이곳에서 조국의 76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불꽃놀이를 보는데 경이롭고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한편, 홍콩 당국은 이번 행사가 중국과 홍콩의 유대를 강조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는데요.
사회 갈등으로 축소됐던 대형 행사가 다시 열렸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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