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혐오와 차별 집회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이를 완전히 추방해야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제12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장소: 2일, 용산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
사흘 전 시작된 중국인 단체 관광 무비자 입국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괴담이 유포되며 인종 차별적인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역지사지를 해보라면서, 국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관광객이) 엄청난 수출 효과를 내는 겁니다. 고마워하고 권장하고 환영해도 부족할 판에 거기다 대고 혐오 발언하고 증오하고 국익과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이 백해무익한 자해 행위를 완전히 추방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29번째를 맞는 노인의 날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의 압축 성장은 어르신 세대의 큰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OECD 최악의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을 보인다며, 어르신들의 경제적, 사회적 삶의 개선이 모두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정부는 노후 소득 보장과 돌봄 안전망 구축, 그리고 맞춤형 문화 및 여가 확대 정책에 대해서 세심하게 다듬고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스피가 처음으로 장중 3천500선을 돌파했다며 비정상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는 힘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의 온기가 국민 삶에 잘 스며들어, 모두의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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