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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식품 관세 대거 인하···200개 품목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식품 관세 대거 인하···200개 품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1.17 11:44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식품 관세 대거 인하···200개 품목
트럼프 대통령이 커피와 쇠고기, 바나나, 오렌지 주스 등 200여 개 식품에 부과된 관세를 대폭 인하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식료품 가격 폭등에 불만을 쏟아내면서 압박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13일 자정부터 소급 적용된 이번 조치는 트럼프가 올해 초부터 주장해온 고율 관세 정책을 사실상 뒤집은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물가에 전혀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라며, 그동안 관세로 인한 물가 영향을 강하게 부인해왔던 것과는 달리 일부 물가 상승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관세가 물가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경우에는 물가가 오를 수도 있죠.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관세는 분명 미국에 이익을 가져다줬습니다. 물가는 여전히 안정적인 편입니다. 또한, 우리는 관세로 수천억 달러를 벌어들였고, 관세 수익은 전쟁을 억제하는 데에도 쓰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중 저소득·중산층을 대상으로 2천 달러 지급 계획도 제시했는데요.
이는 관세 수익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2. 스위스 관세 합의···최대 15% 제한
미국과 스위스가 새로운 관세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미국은 스위스산 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기존 39%에서 15%로 대폭 낮추는 한편, 스위스 기업들은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2천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건데요.
이와 관련해 스위스 경제장관은 기존 고율 관세로 그동안 스위스 수출의 40%가 피해를 받아 왔다며, 이번 협정이 스위스 경제에 큰 안도감을 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기 파르멜랭 / 스위스 연방 경제부 장관
"오늘 스위스와 미국이 추가 관세와 관련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약속 덕분입니다. 먼저, 추가 관세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스위스 관세는 최대 15%로 제한됩니다. 또, 의약품, 금, 반도체 등 관세 면제 품목은 앞으로도 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한편, 이번 협정에는 미국산 산업 제품과 일부 농수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도 포함됐는데요.
미국산 쇠고기 500톤, 들소고기 1,000톤, 가금류 1,500톤까지는 관세 없이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3. 런던, 크리스마스 축제 개막
영국 런던의 큐 가든이 연말을 앞두고 화려한 야간 조명 축제를 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크리스마스 앳 큐' 축제는 13년째 이어져 온 크리스마스 행사입니다.
올해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설치 작품도 8개 선보이는데요.
온실 건물인 '템퍼레이트 하우스'에는 빛을 활용한 특별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정원 곳곳에는 멋진 조형물이 배치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녹취> 아담 소 / 큐 가든스 상업 활동 책임자
"올해 크리스마스 앳 큐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설치 작품이 8개를 선보입니다. 이 행사의 매력 중 하나는 고요하고 사색적인 순간이 있다는 겁니다. 동시에 재미있는 구성도 있죠. 무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춤추며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앳 큐' 축제는 내년 1월 4일까지, 49일 동안 진행되는데요.
전 세계 관광객에게 특별한 겨울 낭만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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