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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우크라, 플로리다서 회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우크라, 플로리다서 회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2.01 11:39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우크라, 플로리다서 회담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플로리다에서 만나 평화 협상의 틀을 논의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회담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제네바 논의를 기반으로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협상 과정이 복잡하고 섬세하다며, 단순한 전쟁 종료가 아닌, 우크라이나가 다시는 침략을 받지 않도록 안보를 갖추고, 번영의 토대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제네바에서 그 기틀을 잡았고, 이번 주 내내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도 성과가 있었어요."

녹취> 루스템 우메로프 /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우크라이나의 미래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중요한 문제들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미국이 많은 지원을 해준 덕분에 제네바에서의 성과를 오늘 다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번 주 후반에는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별대사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2. 베네수엘라 "미국, 석유자원 탈취 시도" 주장
베네수엘라가 미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베네수엘라의 방대한 석유자원을 장악하려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작성한 서한에 담긴 내용으로 OPEC 회의에서 공개됐는데요.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이 같은 시도가 글로벌 에너지 균형을 심각하게 흔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델시 로드리게스 / 베네수엘라 부통령·석유자원부 장관
"베네수엘라는 에너지와 천연자원을 지켜낼 것입니다. 어떠한 압박에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OPEC과 OPEC+회원국도 함께 힘을 모아주길 요청합니다."

한편, 미국은 카리브해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확대하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베네수엘라는 석유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노림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미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소비 활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평소보다 조금 다른 풍경인데요.
줄을 서기보다는 온라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가격 부담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5% 늘었는데요.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할인 폭이 크지 않다며, 예전만큼 특별한 날이 아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프라차 / 관광객
"일주일 동안 계속 가격을 살펴봤는데 오늘이라고 특별히 저렴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며칠 전 가격과 비슷한 것 같아요."

녹취> 바네사 / 뉴욕 시민
"올해 처음으로 블랙프라이데이에 일을 쉬어서 한번 나와봤어요. 평소에는 너무 붐벼서 잘 안 나오는데 오늘은 사람이 거의 없네요."

오프라인 매장에 들른 소비자들은 예전과 비교하면 사람이 거의 없다며, 달라진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분위기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4. 오스트리아, '크리스마스 하우스' 화제
오스트리아의 한 가족이 집 전체를 거대한 크리스마스 축제로 꾸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집의 이름은 바로 '크리스마스 하우스'인데요.
90만 개의 조명과 250여 개의 대형장식으로 꾸며진 이곳, '크리스마스 하우스'는 집주인인 사비네 골른후버가 어린 시절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 뒤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1.3에이커 규모의 공간을 꾸미는 데만 4개월, 해체하는 데도 4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이 집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1년 내내 이어집니다.

녹취> 사비네 골른후버 / '크리스마스 하우스' 운영자
"이곳은 어린 시절의 꿈을 담은 곳이에요. 부모님께서 성탄절에 저와 제 여동생을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 데려가곤 하셨죠. 그때부터 크리스마스에 푹 빠지게 됐어요. 이곳은 유럽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하우스예요. 백만 개에 가까운 조명과 250개 넘는 에어 인형이 설치돼있죠. 무려 넉 달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이 가족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기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년 수천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크리스마스 하우스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 몇 년간 모인 기부금도 무려 35만 유로에 달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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