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 1년이 되는 오는 3일, 특별담화를 합니다.
김현지 앵커>
대통령실은 당시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우리 국민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의 담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오는 3일은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이 특별담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규연 /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총부리에 맞선 함성으로 극도의 혼란을 평화로 바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노고를 기억하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이 수석은 우리 시민과 많은 언론인들이 계엄에 맞서 국민 주권을 수호한 뜻깊은 주간인 만큼, 이 대통령이 '빛의 혁명 1년'을 맞아 차분하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특별담화 후에는 외신 기자회견이 열립니다.
이 대통령이 외신 기자들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건 지난 6월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자회견의 제목은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으로,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 회복을 천명하고 국민 통합의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전 세계 외신기자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계엄 사태 발생과 극복, 민주 대한민국의 회복과 국정 정상화 과정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만큼, 외신 보도를 통해 국외로 널리 메시지를 확산할 필요성 아래 이번 기자회견이 기획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점심, 5부 요인과 오찬을 함께 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초청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이 오찬 자리가 빛의 혁명 1주년의 의미와 과제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한성욱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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