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전산업 생산이 성장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국내 연구기관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건설업과 제조업의 부진 속에서 소비와 서비스업의 회복이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KDI는 경제동향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과 제조업의 부진 속에서도 소비와 서비스업 회복이 완충 역할을 하며 전산업 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1월 전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하며 전월의 감소세에서 벗어났습니다.
다만, 건설업 생산은 여전히 부진합니다.
11월 건설기성은 전년 대비 17.0% 감소했고, 건축과 토목 부문 모두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역시 조정 국면입니다.
광공업 생산은 1.4% 감소했고, 반도체(-1.5%)와 자동차(-0.2%)를 비롯해 화학제품(-5.0%), 1차 금속(-6.8%)의 부진이 겹쳤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0.9%로 연평균 수준을 밑돌았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금액 기준 39.2% 증가했습니다.
소비 흐름은 비교적 견조했는데 11월 소매판매액은 전월 대비 0.8% 증가했고, 승용차를 중심으로 내구재 판매가 회복됐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3.0% 증가하며 도소매와 금융·보험, 보건·복지 부문에서 회복세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11월 산업활동은 생산 부문에서는 0.9% 성장했으나 소매판매는 10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3.3% 감소하여 생산과 소비가 엇갈린 흐름을보인 11월이었습니다."
고용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돼 11월 취업자 수가 22만5천 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은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 근원물가도 2.0%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천439원으로 하락했고, 코스피는 4천214선까지 회복됐습니다.
다만,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의 부진,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는 향후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정부는 소비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투자와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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