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로봇과 AI가 결합한, 이른바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제조혁신 확산에 나섰습니다.
전북대학교를 거점으로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인데, 사전 검증 사업 결과 제조 원가가 최대 80% 절감됐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장소: 전북대학교 피지컬 AI 실증랩)
로봇들이 물건 집기, 놓기 등 기본 작업을 통해 작업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VR 기기를 활용해 실제 작업자의 행동 패턴을 반영하고 합성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확보된 데이터를 AI에 적용해 실증 공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로봇이나 기계가 AI와 결합해 스스로 움직이고 일하는 '피지컬 AI' 기술로, 사전 데이터 없이도 학습 가능한 AI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피지컬 AI 현장 실증 기반을 구축한 첫 플랫폼이 전북에 문을 열었습니다.
녹취> 배경훈 /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우리나라도 실제 우리가 산업 경쟁력을 가진 AX(AI 전환)를 만들어가고 피지컬 AI 강국으로 가기 위한 기본적인 기반이 갖춰지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고 실증랩을 시작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 있는 출발점에 서 있다고 봅니다."
전북 지역 피지컬 AI 사업은 종류가 다른 로봇 간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2030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녹취> 장영재 / 카이스트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
"다양한 이기종의 로봇이 협업을 하고, 사람은 공장 밖에서 인공지능과 함께 운영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즉 제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부는 피지컬 AI와 제조업을 결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전 검증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공정에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한 결과, 생산성, 공정 효율 등이 개선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생산량은 최대 11.4% 향상되고, 제조 원가는 최대 80%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작업자의 근로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술 적용으로 근골격계 질환, 이명 등 작업자 건강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심동영 박청규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정부는 현장 실증을 통해 검증된 기술이 공정에 적용되고, 나아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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