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섬유와 금융 분과에서도 고위급 협상이 별도로 진행되는 등 양측이 의견차를 좁히기 위해 모든 협상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
진도가 늦은 섬유분과도 고위급 회담을 별도로 열었습니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과 스캇 퀴젠베리 미 무역대표부 수석협상관이 다시 만나 섬유 분과 잔여 쟁점 타결에 나섰습니다.
섬유 분과에선 미국 측이 어느 정도 수준의 양보안을 가져 왔을지가 관심입니다.
우리는 일단 대미 수출물량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협상력을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 분과에서도 고위급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김성진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과 클레이 로워리 미 재무성 차관보가 협상에 임했습니다.
27일 회의에서는 금융위기 시 본국 송금을 제한하는 일시 세이프가드 도입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와함께 금융분과의 또 다른 쟁점인 우체국 보험의 경우는 금융감독을 다소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견 접근이 이뤄진 상태입니다.
한미 두 나라 협상단은 나머지 쟁점들에 대해서도 의견 조율을 계속하면서 장관급 협상 의제를 정리 했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확인한 양측은 28일부터 주요 쟁점을 놓고 본격적인 주고받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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