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해남의 월동배추로 '새 김치 담그기' 축제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해남의 월동배추로 '새 김치 담그기' 축제

등록일 : 2026.03.14 11:39

김하엘 앵커>
요즘 SNS에서 봄동 겉절이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게 유행인데요.
전남 해남에선 월동배추를 활용해 새 김치를 담그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함께한 축제 현장에 김남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남순 국민기자>
(장소: 우수영국민관광지 광장 / 전남 해남군)

좁은 해협인 전남 해남의 울돌목.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거둔 곳인데요.
울돌목 바로 옆에 있는 이곳은 우수영 관광단지 광장, 겨우내 바닷바람을 맞은 월동배추와 절임배추가 쌓여 있는데요.
남도의 음식문화 체험을 위해 찾아온 관광객은 배춧잎을 맛보며 엄지척을 합니다.
맛깔나는 새 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사람은 지역 주민 1천여 명, 참가비 2만 원을 내고 배추 두 포기씩 담그게 됩니다.

인터뷰> 성정심 / 전남 해남군
"새 김치는 새 김치고, 묵은김치는 묵은김치고... 새 김치니까 맛있죠."

해남 앞바다에서 잡은 젓갈을 비롯해 고춧가루와 양파 등 지역 특산물인 양념, 배추에 버무리기 시작하는데요.
체험 주민들에게 배추와 양념을 주고 양념 버무리는 일을 도와주는 봉사단체 회원들, 지역 특산물인 해남 배추김치를 한껏 자랑합니다.

현장음>
"해남 김치 맛있어요. 양념도 잘됐어요!"

봄이 되면 김장김치가 시어지게 돼 새 김치가 입맛을 돋우는데요.
만드는 모습을 본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사고 싶다고 말합니다.

현장음>
"맛 한 번 보고 사려고요!"

직접 미리 절여 놓은 배추로 새 김치를 담그기도 하는데요.
맛깔나는 해남 김치에 푹 빠집니다.

인터뷰> 천미옥 / 경남 진주시
"김치는 굉장히 싱싱하고 삼삼해서 맛있어요. 수육과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인터뷰> 박영희 / 전남 목포시
"나의 고향 해남의 맛... 맛나고, 양념도 많이 넣어서 간도 잘 되고 너무 맛있었어요."

눈을 맞으며 얼었다 녹기를 되풀이한 월동배추, 김치를 담그면 아삭하면서 신선한 맛을 내는데요.
겨우내 묵은 입맛을 깨우는 봄맞이 별미 음식으로 손꼽히는 해남의 월동배추,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합니다.

인터뷰> 김종태 / 해남군 문내면 배추 재배 농민
"해남은 바다를 접하고 있어 해풍을 맞아서 정말 겨울 배추가 아삭아삭하고 달고 맛있습니다."

배추로 부친 전 등 다양한 먹거리 시식도 마련됐습니다.

현장음>
"맛있어~"

인터뷰> 이수지 / 전남 무안군
"상큼하고 달콤함이 같이 버무려지면서 봄이 많이 느껴져서 봄이 밀려오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인터뷰> 김문재 /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 위원장
"축제를 한 뒤로부터는 배춧값이 계속 비쌌어요. 농민들이 웃고 그만큼 살림에 보탬도 되고..."

새 김치를 만드는데 쓰인 월동배추는 모두 3천 포기, 다 만든 김치는 관광객에게 팔기도 하고 경로당에 전달하는 따뜻한 기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취재: 김남순 국민기자)

김남순 국민기자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해남배추로
새 김치를 담그는 축제. 새봄을 맞아 겨우내 묵은 입맛을 깨우고 새로운 별미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남순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