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대책과 함께 부동산 금융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빠른 주택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2배 이상 늘리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 방안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지난주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가 0.21% 오르는 등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월세 시장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매물은 줄고, 가격은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상길 / 노원구 공인중개사
"여기가 5천 세대인데 만약에 한 6년에 한 번 정도 전월세가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석 달 동안 집을 구하고 이사하고, 한 석 달 보면 한 200개 정도 물량이 있어야 하겠죠. 근데 현재는 집 물량이 한 20개, 30개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엄청 줄어 버린 거예요. 1/10 수준으로."
치솟는 집값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는 내 집 마련은 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 심경민 / 서울 노원구
"부모님 지원이 있으면 뭐 할 수 있는데 혼자서 하기에는 많이 힘들어진 것 같아요. 옛날에 비해서 집값이 많이 올라서. 신혼부부 대책을 많이 보는 편인데 대책 중에 바뀌는 것 중에서도 와닿는 게 없어서... 그쪽으로 좀 개선이 된다면 내 집 마련을 꿈꿔볼 수 있지 않을까..."
정부는 누적된 공급 부족과 유동성 확대를 배경으로 진단하고 공급에 집중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녹취> 이억원 / 금융위원장
"공급 측면에서 주택공급을 앞당기는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수요 측면에서 투기적 수요는 철저히 차단하되, 실수요자의 자금 애로는 세심하게 배려하는 방안입니다."
정부는 빠른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 지원을 2배 이상 늘립니다.
보증 수수료도 내년 말까지 30% 인하하고 조기 착공하면 추가로 10%를 깎아줍니다.
정상 사업장에 자금이 원활히 흐르도록 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설명입니다.
전월세난에 임대 사업자 숨통을 틔우는 조치도 더해졌습니다.
사실상 비아파트 신축을 위한 경우에는 주담대를 허용하고 준공 뒤 임대사업장 운영자금 보증상품을 신설합니다.
청년층은 '핀셋 지원'합니다.
월세 수준의 원리금 상환금으로 빌라와 오피스텔을 매매할 수 있는 신규 보금자리론과 반전세에 사는 청년을 위한 보증 상품을 새로 출시해 청년 주거를 지원합니다.
이른바 '결혼 페널티'도 해소합니다.
정책 대출 때 소득 요건을 부부 합산에서 부부 중 1인 소득만 보도록 바뀌어 신혼부부 내 집 마련 때 자금 조달이 전보다 쉬워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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