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업활동 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무른 가운데, 소비는 감소하고 설비투자는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통계로 살펴봤습니다.
조태영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20.2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4.5%)에서 줄었지만, 전자부품(20.7%)과 1차금속(4.2%) 등이 늘며 0.2% 증가했습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1.3% 줄어 4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보통신(3.5%)은 늘었지만, 금융·보험(-4.8%)과 전문·과학·기술(-2.7%)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소비는 감소 전환했습니다.
7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7.7%), 의복 등 준내구재(-1.4%), 화장품 등 비내구재(-0.1%) 모두 줄며 전월 대비 2.4% 감소했습니다.
데이터처는 6월에 대규모 할인행사가 몰렸던 탓에 나타난 착시 현상일 뿐, 소비 흐름 자체가 꺾인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6월 달에 개소세 종료에 따른 자동차 구매가 크게 증가했었고, 삼성전자에서 온누리상품권 지급이라든지 그런 것으로 인해서 가전이나 통신기기 판매가 크게 늘었었고요. 그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서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운송장비(15.4%), 기계류(4.2%) 등에서 늘며 전월 대비 7.5% 늘었습니다.
반면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의 경우 토목(18.5%)에서 늘었으나, 건축(-7.4%)에서 줄어 1.1%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휴수, 박청규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향후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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