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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늦여름 장맛비···중대본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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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늦여름 장맛비···중대본 1단계 가동

등록일 : 2026.08.31 19:49

임보라 앵커>
전국 곳곳에 늦여름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날씨 소식입니다.

윤현석 기자>
레이더 영상 속, 길고 넓은 비구름대가 보입니다.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남쪽의 습한 공기와 강하게 충돌하며 만들어진 겁니다.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는 호남 지역에 집중호우를 뿌렸습니다.
주말부터 비가 이어지며 누적 강수량도 많습니다.
30일 0시부터 31일 오전 8시까지 전남 보성에는 177㎜, 전북 고창에는 176㎜, 부안에는 172.7㎜의 비가 내렸습니다.
같은 기간 영광 낙월도에는 539㎜가 쏟아졌습니다.
극한 호우에 담벼락이 쓰러지거나 마당이 침수하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다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늦여름 집중 호우가 쏟아지자 정부는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도 가동했습니다.
중대본은 지방정부에 산사태 위험 지역과 급경사지, 축대와 옹벽 주변의 안전조치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배수펌프와 우수관로를 수시로 점검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한편 비구름대가 한반도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이상우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부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는 내일(1일)까지 80에서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최대 2백㎜ 이상의 폭우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시설물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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