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롱령이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을 나란히 주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으로 영화 산업에 큰 변화가 왔다고 진단하며 양국이 위기를 기회로 이끌자고 말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두 나라 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빛나고 있다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130년 전 최초로 영화를 만든 뤼미에르 형제의 이름을 따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 참석했습니다.
개최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의장 자격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 기술로 급변하고 있는 영화와 영상 생태계를 언급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산업 내 일자리 감소, 배우의 초상과 음성의 복제 문제, 저작권과 학습 데이터 문제처럼 인공지능이 긍정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OTT가 확산되며 위축된 극장가의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해야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가 있는 좋은 영화들을 더 많이 제작하고 유통하고, 젊은 세대들의 극장 경험을 늘려주기 위한 노력도 더 많이 기울여 가야 할 것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서밋 공동 주재를 수락해준 이 대통령에 고마움을 전했고, 기생충과 오징어게임, 부산행 등 우리나라 작품을 일일이 언급하며 "경이롭다"고 표현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역사와 언어가 다르지만 한국과 프랑스는 많은 것을 공유하고, 무엇보다 고유 문화에 뿌리를 두는 독창성을 통해 전 세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상에 대한 특별한 감각을 갖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내년부터 5년 간 각각 5억 유로, 우리돈 8천억 원을 영상 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투자협력 이니셔티브'를 선포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통해 K-콘텐츠 해외 진출의 다변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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