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서울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의 첫 다자 정상회의를 주재합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자원과 안보뿐 아니라 미래산업과 인적교류까지 협력 분야를 넓히고, 신북방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오는 16일 서울에서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입니다.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정상들이 참석하는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정상급 다자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2007년부터 장관급으로 이어져 온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을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정상회의 결과를 담은 서울선언을 통해 앞으로의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하고, 다자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핵심은 공급망과 경제협력 강화입니다.
중앙아시아가 보유한 풍부한 핵심광물과 에너지 자원에 우리의 탐사, 가공 기술을 결합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통관과 규제와 지식재산권 분야의 협력도 확대합니다.
인프라와 플랜트 사업에서는 국가별 특성에 맞는 협력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과 수주 기회도 넓힐 방침입니다.
협력의 범위도 인공지능과 디지털, 과학기술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친환경 분야로 더 확대합니다.
정상회의 당일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기업인 5백여 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도 열립니다.
정상외교를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과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안보와 국민 안전 분야의 공조도 강화합니다.
한반도 현안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테러와 마약, 사이버범죄 등 초국가범죄에 공동 대응할 방침입니다.
인적 교류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입니다.
정부는 내년이 고려인의 중앙아시아 정착 9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고려인의 역사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이를 계기로 한국어와 문화, 교육, 인재 교류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14일부터는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개별 정상회담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양자 차원의 협력도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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