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이란의 휴전 제안 거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중동 지역의 교전 중단을 담은 이란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이란은 7일 안에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고 제안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쟁에서 우세하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즉시 개방하는 합의를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은 해협 봉쇄로 수입이 끊긴 상황이라며 미국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는 주장도 거듭 내놨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하는 합의를 원하고 있지만, 저는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막대한 양의 석유가 운송되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중재국을 통한 이란과의 접촉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설명해, 향후 협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 이란 "미국의 공식 답변 기다리는 중"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부 발언에도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이란의 평화 제안을 거부했다고 말했지만, 중재국을 통해 확정적인 입장이 전달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아락치 장관은 중재국을 통해 미국의 최종 입장이 전달되면 대응을 결정하겠다며, 외교만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압바스 아락치 / 이란 외무장관
"미국 대통령의 반응은 확인했지만 중재국을 통한 공식 입장은 아직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미국의 최종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당한 요구를 충족하는 협상 타결 외에는 해법이 없습니다. 미국이 교착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도 협상을 통한 해결뿐입니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미국 CBS 방송을 통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지만 강압적인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3. 트럼프, 앤트로픽 CEO와 AI 개발 속도 논의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의 안전성을 이유로 개발 속도 조절을 주장해 온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와 만찬을 갖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산업의 주도권을 놓칠 수 없다며 규제 확대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AI를 산업혁명보다 더 큰 변화가 될 수 있는 산업이라고 평가하면서, 막대한 투자와 산업 주도권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다리오 아모데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화요일에 열리는 대규모 회의가 매우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주요 기술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AI 관련 회의를 열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AI 개발 속도와 안전성, 미국의 기술 경쟁력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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