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이나 귀화자, 이민자 2세 등 이주배경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2030 인구 열 명 중 한 명꼴로 이주배경인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로 짚어봤습니다.
김찬규 기자>
국내 거주 외국인과 귀화자, 이민자 2세 등을 아우르는 '이주배경인구'.
본인이나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이주배경이 있는 사람을 통계상 이렇게 분류합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이주배경인구는 281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주배경인구가 국민 100명 중 5명을 조금 넘습니다.
전체 인구는 1년 전보다 0.02% 느는 데 그쳤지만, 이주배경인구는 9만 4천여 명, 3.5% 늘었습니다.
이주배경인구 가운데 외국인이 75.1%를 차지했고, 귀화자와 이민자 2세 등 내국인은 7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6만 7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60만 7천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총인구 대비 비중을 보면, 20대와 30대 10명 중 1명이 이주배경인구였습니다.
녹취> 경은숙 /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
"(20대와 30대의) 이주한 이유를 보면 주로 유학과 연수가 많습니다. 고용허가제로 들어오는 비전문 취업에 따라서 일하게 되는 분야는 주로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젊은 연령층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민자 2세도 늘면서 24세 이하 이주배경 아동과 청소년은 78만7천 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했습니다.
15에서 64세 사이,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이주배경인구에서 80%를 넘기며 총인구보다 10%p 넘게 많았습니다.
(영상취재: 김휴수 박청규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이주배경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고, 총인구 대비 비율로는 충남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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