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몇몇 과실류와 수산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현주 기자>
Q> 정부가 파악한 설 성수품 가격 상황, 어떤가요?
A>네, 재정경제부 조사 결과 지난 5일에 비해 돼지고기 3%, 갈치 1%, 양파 3.3%, 오징어 가격은 5.2% 떨어졌고, 쇠고기와 돼지고기, 갈치와 양파 등도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과일류와 수산물은 저장물량 감소 등으로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귤은 13.8% 올랐고, 사과와 배도 각각 7.6%와 4.6%가 상승했습니다.
또, 수산물 중에서는 명태와 고등어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오름세는 예년에 비해서는 안정된 수준이라는 분석입니다.
그간 정부는 제주산 감귤에 대한 유통조절명령을 조기에 해제하고 고등어 공급량을 확대하는 등 제수용품의 공급물량을 평소보다 최고 배까지 확대하는 등 가격 안정에 노력해왔습니다.
한편, 정부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직판장이나 인터넷 수산시장 등을 통한 할인 판매 행사도 실시중입니다.
Q> 명절이 되면 유난히 원산지를 속여 파는 등의 불법 행위도 많아집니다.
올해는 어떻습니까?
A>네, 정부는 지난 1월 26일부터 원산지 표시의무위반과 부정농축산물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해왔습니다.
그 결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경우가 354건, 아예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538건 적발됐습니다.
또, 제조업소나 수입.판매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를 실시한 결과 352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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