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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띠라 불리는 올해.

그 어느 곳보다 분주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양돈 농가인데요, 정해년 돼지해를 맞아 무항생제 돼지고기로 품질 향상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김미정 기자>

새끼돼지들이 어미 젖을 빨고 있습니다.

생후 10일이 조금 넘은 돼지들입니다.

여느 돼지와 다름없어 보이지만 이 돼지들은 도축됐을 때 항생제가 전혀 남아있지 않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밀식 사육하는 돼지는 각종 병치레가 많아 항생제 투여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돼지들은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은 사료로 양돈됩니다.

지금까지 일부 개별 양돈농가에서 항생제 안 쓴 비료로 사육을 한 경우는 있었지만 10여개 시군 조합과 농가가 대거 참여하는 광역 무항생제 사료 시도는 최촙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사료는 항생제 대신 면역증가제를 첨가한 비육돈 후기사료.

전남대 농대와 수의대가 2년 여의 연구 끝에 공동 개발한 사료로 돼지의 면역력을 높여 잔병치레를 없애줍니다.

무항생제 돼지는 도축 후에도 항생제 잔류검사를 받아 최종 승인을 거친 후 시중에 시판됩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먹을거리 안전에 우선을 두기 위해섭니다.

이렇게 생산된 돼지는 해두루란 이름으로 지난달 18일 첫 출하됐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일단 대성공.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육질에 매장을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해두루는 전라남도와 전남농협, 대학이 1년여 힘을 합쳐 만든 이른바 산.학.관 협력 브랜드.

햇볕과 자연의 기운이 두루두루 스며든다는 뜻으로 청정한 전남의 먹을거리를 상징합니다.

축산물에 대한 거센 수입개방 파고에 맞서 친환경 축산 고품질 안전 축산물 요구하는 소비자들 입맛 맞추기 위해 개발

전라남도는 돼지광역브랜드 선정에 따라 지난해 3억 7천6백만원, 올해 5억 천3백만 원을 투자하는 등 오는 2008년까지 지원합니다.

또 참여규모도 지난해 41호 농가의 3만 천두에서 오는 2008년에는 100호 농가 15만두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도는 향후 참여농가와 지원단을 대상으로 사육시스템 및 컨설팅을 적극 실시해 나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대형할인점과 학교급식 등 대량 수요처를 확보해 안정적인 판로도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무항생제 사료로 새롭게 거듭다는 우리 돼지.

돼지해를 맞아 국민의 식탁에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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