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진향 기자>
먼저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3천 600억 달러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5년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입니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10.9% 늘어난 3천 430억 달러선이 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70억 달러 선으로 지난 2002년 이후 6년 연속 백억 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무역규모는 7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무역 1조달러 시대의 진입이 머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의 `빅3` 품목은 올해도 우리 수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 선박은 특히 올해 수출이 22.1%나 증가하면서 수출 전선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이는 데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13.3%, 그리고 반도체는 10.7% 느는 등 이들 세 개 품목 모두 10% 이상의 증가가 예상됩니다.
또 휴대폰과 가전제품은 브릭스, 즉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시장의 성장과 선진국 시장의 교체수요 등으로 점진적인 수출회복세가 기대됩니다. 산자부는 수출이 올해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운용에 매우 중요한 만큼 수출불안 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유진향>
<영상취재: 채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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