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멘토링 제도를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강명연 기자>
중학교 2학년인 은영이는 일주일에 두 번은 수업이 끝나도 집에 가지 않습니다.
멘토링 선생님을 만나 그동안 부족한 공부를 보충합니다. 오늘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영어공부를 하는 날.
지난 4월 만난 은영이와 은지 선생님은 멘토링을 통해 이제 한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됐습니다.
학생들은 대학생 선생님과 함께 교과공부뿐만 아니라 영화 관람이나 박물관 견학 등 문화활동도 함께 하고 진로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멘토링은 대학생 선생님 1명이 학생 두세명을 전담해 일주일에 두 번씩 한달에 16시간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대학생 멘토링 제도는 사교육으로 벌어진 계층간의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교육 양극화 해소는 물론 과외 선생님으로부터는 받기 힘든 생활 상담 등 전인격적인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든든한 후원자를 만들어주는 대학생 멘토링 제도를 방학 중 귀향 멘토링으로 범위를 넓힌데 이어,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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