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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를 필두로 한 본격적인 개방을 앞두고 FTA 선행국의 사례를 살펴보는 해외르포 연속기획을 준비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관심의 초점이 된 멕시코 경제를 알아봅니다.

10년 전만 해도 쓰레기 매립지였다가 나프타 즉 북미자유무역협정으로 멕시코 개방의 상징이 된 산타페를 살펴봤습니다.

최대환 기자>

다국적 기업들이 줄지어 들어선 번화한 거리. 멕시코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곳으로 유명한 멕시코시티 서남쪽의 신흥상업지구입니다.

고층빌딩과 외국계 기업들의 간판이 즐비한 이곳, 멕시코시티의 산타페 지역입니다.

나프타 체결 이후 신흥상업지구로 떠오른 이곳은 세계시장을 향해 문을 연 멕시코 개방의 상징입니다.

특히 높은 소득을 올리는 이곳의 전문직 종사자들은 멕시코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계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쓰레기 매립지였던 곳. 하지만 NAFTA 이후 외국계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그에 따라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들이 늘어나면서 해외 비즈니스의 중심지가 됐습니다.

일각에선 산타페와 같은 변화의 사례가 겉모습일 뿐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진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NAFTA 이후 멕시코 경제의 변화는 어떻게 가시화하고 있을까.

경제의 체감지표라 할 수 있는 1인당 GNI 증가 추이를 보면 중남미 국가들 중에서도 1994년 NAFTA가 발효된 멕시코의 높은 성장률이 단연 눈에 띕니다.

세계적인 경제 유관기관들도 NAFTA 이후 멕시코 경제의 성장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지난 1993년~2002년 NAFTA로 인해 멕시코의 역내 수출이 배 이상 증가하고 외국인직접투자도 4.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도 지난 1994년~2002년 멕시코 1인당 GDP가 NAFTA가 체결되지 않았을 경우를 상정했을 때보다 4%가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개방을 이끄는 다국적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떠오른 산타페의 변모는, NAFTA를 전후한 멕시코 경제의 변화를 오롯이 상징하고 있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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