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5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과 관련해 시장 수요에 맞는 공급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일 기자>
Q> 정부가 수도권에 저렴한 주택공급을 위해 수요패턴을 분석해 이에 맞는 공급을 하겠다고 밝혔죠?
A>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정례브리핑 통해 매주 관계부처 부동산 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수도권에 저렴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소형에 대한 선호도 변화나 가족 구성원 수 변화에 따른 주택선호도를 조사해 공급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시장수요에 맞는 주택공급을 통해 지역적이나 부분적 요인에 의한 가격 변화까지 최소화 해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박 차관은 민간공급 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 등에 대해 15일 발표한 대책은 공급을 지연시키거나 위축시킬 수 있는 대책은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며 분양원가 공개 여부는 분양가 제도개선위원회의 의견이 나온 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도시 개발 등 지속적인 공급확대로 인해 주택공급과잉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박 차관은 서울 외곽지역에 아파트 공급 과잉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말했습니다.
즉, 지난 3년간 공급부족으로 누적된 물량이 있고 이 물량은 2010년까지 매년 30만호 정도를 공급해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의 계획대로 공급한다면 과잉현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박 차관은 특히 15일 발표한 대책에는 주상복합 건축물의 주택연면적 확대 등 지자체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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