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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대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많이들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교통카드가 서로 호환이 가능해져서 내년부터는 단 한 장의 카드로 전국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유진향 기자>

지금까지 어느 한 지역에서 사용하는 교통카드는 그 지역을 벗어나면 무용지물이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턴 전국 모든 교통카드의 기술이 통합돼 서로 호환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이 한 장의 교통카드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민간 사업자간 기술통합이 어려워 호환이 어려웠지만,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교통카드 전국호환 국가표준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건설교통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선불 IC카드, 지불단말기 등 13종의 국가표준규격 제.개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이달 최종적으로 교통카드 전국호환 관련 규격을 KS표준으로 고시했습니다.

이번 통합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여러 장의 카드소지와 현금사용으로 인한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또한, 교통카드 관련사업자는 국가표준에 의한 규격제품을 생산하면서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는 이점이 생겼습니다.

기술표준원은 내년쯤 KS표준을 민간 주도로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 IC카드포럼과 연계해 우리 표준을 아시아 교통카드 단일표준으로 채택시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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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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