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천 검단 신도시 개발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검단 신도시는 340만평 규모에 인구 15만명이 수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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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과 인천 신공항으로부터 각각 20km 떨어진 지점, 인천시 검단지구에 340만평, 인구 15만명 규모의 신도시가 들어섭니다.
당초 550만평 규모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군사보호지역 등이 누락되면서 규모가 다소 줄었습니다.
공급되는 주택규모는 5만6천호로, 이 중 35%가 임대주택이 될 전망입니다.
검단 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거점도시가 될 전망이며 인근 인천과 김포 등지의 부동산 수요를 상당 부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신도시 계획은 공급을 통해 시장 안정을 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평가입니다.
파주 운정 신도시의 계획안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파주 운정은 현행 1, 2지구 외에 3지구 212만평이 추가 개발되기로 해 전체 면적이 497만평으로 커졌습니다.
이번에 두 곳의 신도시를 확대 지정함에 따라 정부는 8.31대책에서 밝힌 천500만평의 목표물량 가운데 천94만평을 확보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