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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있는 강원도 평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최종 실사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직접 평창을 찾아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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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올림픽은 평창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평창이 2014년 유치에 다시 한번 도전합니다.

이를 위해 동계올림픽 때 사용할 시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7일 한명숙 총리와 김진선 강원지사 그리고 도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 여름 강원도를 휩쓸고 간 수해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동계 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주민들의 열망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최우선 국제과제로 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강원도민의 열정과 성원을 바탕으로 2014년 동계올림픽 성화가 이곳 대관령에서 불타오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원도는 내년 7월 개최도시 선정에 앞서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최종 실사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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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유치에 외교 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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