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5일 방한중인 엘리아스 안토니오 사카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경제와 통상 등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와 중미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양국은 정보통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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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방한 중인 사카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 62년 수교이래 양국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온 것을 평가하면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엘살바도르 진출확대를 위해 체류비자 발급 원활화와 투자확대를 위한 여건 개선 등 사카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양정상은 지난해 9월 체결한 양국간 IT 협력 MOU를 확대시키는 등 엘살바도르의 IT분야 발전을 위해 양국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사카 대통령은 엘살바도르의 경제발전을 위한 한국의 경험전수를 요청하면서 무상 지원 등 엘살바도르에 대한 한국의 경제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또 북한 핵문제를 외교적,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 입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사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1970년 산체스 당시 대통령이 방한한 이래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방문으로는 36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