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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암기식 탈피, 현장체험 확대 필요
우리 국민 대다수가 학교의 역사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는 일반사회에 통합돼 있는 역사과목을 분리해 교육하는 등의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역사교육의 중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이뤄지는 역사교육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와 함께 전국의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우리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으며 70%가 역사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일본의 역사왜곡이나 중국의 동북공정 등 주변국들 역사 왜곡 관련해, 역사 교육 강화에 대해 `지지 한다`는 응답도 92%의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89%에 달하는 응답자가 현재 일반 사회 과목에 통합되어 있는 국사를 분리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현재 수능에서 11개 선택과목중의 하나인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시를 포함한 공무원 시험에 국사과목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78.7%의 국민이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7급과 9급 공무원 시험은 국사가 수험 과목이지만 사법, 행정, 외무고시와 기술고시 시험과목에 국사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학교 역사교육의 문제점으로는 무조건 외우는 암기식 교육이나 현장경험 없이 교실에서만 이루어지는 교육등이 꼽혔습니다.

한편 역사에 대한 정보는 주로 TV나 신문기사, 역사관련 서적과 인터넷 등 매스컴을 통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쉽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쉬운 역사 교양서적이나 영화, 드라마 등 역사 관련 컨텐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와 역사과목의 분리를 추진하고 현장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