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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북한의 핵 실험에 따른 제재 방안을 두고 관련국들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잠시 후 반기문 외교 장관과 라이스 미 국무 장관이 회담을 갖고 양국의 대응 방안을 조율합니다.

기자>

미국의 라이스 국무장관은 1박 2일간의 일본 순방을 마친 뒤 조금 전인 오후 1시쯤 입국했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3시반 경부터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담 뒤 양국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미간에 조율된 대북 제재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두 장관은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한미 공조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추가 행동에 나서지 말 것을 북측에 촉구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19일 방한에 앞서 일본 아소 외상과 회담을 갖은 자리에서 미국측이 주도하는 선박 검사 등에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선박 검문 검색은 선택이 아닌 안보리 결의에 따른 강제적 의무 사항이라며 다른 관계국의 참가도 촉구할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미국측이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전해 온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인 PSI를 우리 정부측에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아울러 남북 경제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는데, 이에 대해 송민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이 18일 경협의 지속 여부는 우리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운영상의 조정은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양국이 어떤 조율된 합의안을 내 놓을지 주목됩니다.

이어 저녁에는 일본의 아소 외상도 방한해 만찬을 겸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편, 유엔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회담을 위해 19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