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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동맹 기초해 대응’
여야 정당 대표들과의 만남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북한 핵실험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전·현직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한미동맹에 기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오찬과 함께 마련된 이 자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등 3명의 전직 대통령이 참석해 북핵 사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반드시 해체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대북 경제제재는 북한의 예측 불가능성을 염두에 둘 경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조급하게 대응하기보다는 유엔과 주변국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면서 대책을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북 포용정책을 공식 폐기해야 하며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 등 대북사업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정부가 북한의 핵 보유를 전제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것이 대처방안이라며,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도 상당기간 유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 결정을 하더라고 한미 동맹을 기초로 국민들의 불안과 동요가 없도록 상황을 신중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하고 깊이 있게 토론해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