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주변국들의 압박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대북 압박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고, 중국도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말라고 북한에 경고메시지를 보낸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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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대통령은 특별성명을 통해서 북한의 핵실험 발표는 세계의 안전과 평화를 해치는 위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은 이런 도발적 행동을 규탄하며 UN이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북한이 다른 나라에 핵 기술을 이전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며 북한은 이런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유엔 회원국에 제재조치를 의무화하는 유엔 헌장 7장에 기초한 대북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의 행동은 일본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거듭 강력히 비난하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대해 유엔 안보리 등에서 신속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오자키 관방장관은 한발 더 나아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제재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단계에서 어떻게 될지 예견하기는 어려우며 앞으로 안보리에서의 논의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에 대해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후 주석은 또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며 핵 확산에
반대해왔다고 밝히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지는 중국의 정책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계속 독단적으로 행동을 취할 경우 유엔 안보리의 강도 높은 제재에 중국이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