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놓은 국가 장기종합전략 `비전 2030`에 대해서 현실을 도외시한 장밋빛 청사진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전 2030`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 국민의 요구에 따라 수립된 고객 맞춤형 전략입니다.
Q. 미래에 대해 느끼는 불안요소는?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이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됐음 좋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미래에 대해 어떤 부분에 가장 큰 불안을 느낄까.
KDI, 즉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 1월, 국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민들은 노후생활보장과 고용안정, 그리고 학교교육정상화 등을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국가상에 대해서는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사회가 46.4%로 가장 많았고 풍요롭고 안전한 사회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국가 장기 미래 전략, `비전 2030`이 만들어진 배경입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요소가 결국 국가의 지속적 성장을 방해한다는 판단 하에 국가 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나섰습니다.
비전 2030은 이처럼 국민들이 요구하는 우선적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 맞춤형 전략입니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노동환경 개선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고 교육혁신은 개인의 계층간 이동을 돕습니다.
또 사회안정망 강화와 저출산.고령화 대책은 국민들의 노후에 대한 걱정을 덜어줍니다.
이렇듯 비전 2030은 각각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국민 개개인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이를 해결해주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 비전 2030의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