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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에서는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산품, 섬유류의 조기관세 철폐를 미국측에 요구 한다는 한미FTA 3차 협상 방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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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한미FTA 3차 협상과 관련해 `미국측에 1차 관세 양허안 개선과 공산품, 섬유류의 조기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우리 측 민감 품목에 대한 양허 제외와 장기 이행기간 설정 등을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비스 투자 분야에서 전문직 서비스와 해운 서비스 등 우리 측 관심 분야의 대미 진출여건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서비스.투자 유보안과 개방 요구안의 세부내용을 파악하고 우리측 관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비스.투자 분야에서 주정부의 내주민 대우의 적용 배제 등 이른바 비합치 조치 실태의 구체적 적시 등도 미측에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Q> 7일 브리핑에선 경기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언급도 있었죠?

A>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서 경제가 자동차 파업과 집중호우 등 일시적 불규칙 요인으로 조정 받고 있으나 경기 급락 가능성 등 진단은 성급한 측면이 있다`면서 향후 경기상황은 이런 요인들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8월 지표 추이 등을 보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비관련 속보지표 중에는 할인점 매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세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나 백화점 매출은 사은행사 기간이 변경돼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선 거시정책의 큰 틀은 그간의 기조를 유지하되 부문별 미세조정을 통해 부진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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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조기관세 철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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