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 종합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바로 투명한 부동산 시장 만들기입니다.
지난 1월 시작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에 이어 최근의 실거래가 공개로, 거래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계약서 작성과 호가 중심의 부동산 거래. 그 동안 부동산 시장 질서를 어지럽힌 대표적 악습들입니다.
이중계약서 작성으로 매도자는 양도세를 절감하고 매수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절감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실거래가 신고제가 실시된 이후 이같은 사례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평가입니다.
또 지난 24일 건교부가 실거래 가격을 공개함에 따라 기존 매도자 위주의 거래 관행이 가져왔던 부녀회 담합으로 인한 집값 상승이 사라지고, 일부 중개업소의 인위적 호가 조정 행위 등 시세 왜곡현상 또한 자취를 감추고 있어 시장이 안정돼 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오는 11월에는 보다 구체적인 실거래가 자료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주택시장 투명화에 따른 주택시장 안정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