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은 11월 15일 치러집니다. 내년 수능부터는 특목고에 한해 동일계로 진학할 경우 내신성적에 혜택을 주는 동일계 특별전형이 실시됩니다.
학교 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하는 2008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수능시험은 2007년 11월 15일에 치러지고 성적발표는 12월 12일로 확정됐습니다.
현재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2008학년도 대입에서는 동일계 특별전형이 실시되고 소외계층에 대한 특별전형도 늘어납니다.
특목고에서 같은 계열로 진학할 경우 가산점을 주는 제도로 외국어고는 어문계열, 과학고는 이공계열, 국제고는 국제계열로 한정돼 동일계열에 대한 범위가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따라서 올해 입시까지는 외국어고 졸업생이 어문계열이 아닌 인문 사회계열 등 다른 계열로 진학하더라도 대학 자율에 따라 내신 성적에 혜택을 받지만 2008학년도 입시부터는 동일계에 한정해 내신 혜택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또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의 반영 비율이 높아지고 수능시험 점수는 9등급으로만 공개됩니다.
언어영역의 문항수도 줄어듭니다.
교육부는 또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자에 대한 정원외 특별전형을 현재 3%에서 5%로 늘릴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현행 19.4%인 내국세 교부율을 오는 2010년까지 20%로 올려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 재정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24조 8천억원인 교부금을 20%로 올리면 33조로 9조원정도 늘어나게 됩니다.
교육부는 또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교육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방 자치단체가 교육경비 보조뿐만 아니라 교육 지원사업도 직접 할 수 있어 교육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